일상

제누이오 펜더 언박싱

깜시뚱띠 2020. 6. 27. 02:03

드디어 학수 고대하던 제누이오 펜더가 도착했습니다.
무려 3개월여를 기다렸기에 감회가 새롭네요.
와디즈에서 가끔씩 좋은 상품들이 올라와서 넘 좋은 것 같음 +_+

그럼 바로 언박싱!!!

오호~~ 박스 안에 좀 여유 있게 들어 있는 슈즈 케이스가 고급져 보임

박스 측면에 통풍구가 있어 가죽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줄 수 있을 듯하네요.(잘은 모르지만 습기 등에 좀 안전하려나 ㅡㅡ )

그 안을 개봉하면 이런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좀 센스 있게 사용 설명서 등이 들어 있어요.
이테리에서 직접 만들었느니 어쩌니 내용도 있궁
A/S 관련 방법도 있습니다.

“문제 해결에 모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 보다 찰진 멘투가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론 상품에 자신이 있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누이오를 친구에게 소개하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네요.
어디서 많이 보던 온라인상의 마케팅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지인 영업이 최고!!
좋은 건 써본 사용자가 가장 잘 아니까요. ^^

얼라리??
포장이 겹겹으로 되어 있어 한겹 한겹 조심스럽게 벗기는데 검정 신발 끈이 보입니다.

‘흠... 여벌 끈인가?’

엌~ 신발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네요. ㅋㅋ
가죽이라 조금 더 세심하게 포장 박스 안에서 변형되지 안도록 조치한 것 같았습니다.

에잉? 그런데

끈이 하양이닷!! 컥

뭔가 고급져 보이고 깔끔은 한데 이럼 굳이 펜더를 시킨 이유가 없겠죵??

망설임 없이 신발끈 해체~ ㅋㅋ
(사실 흰색도 이뻐서 쬐끔은 망설였을지도...)

넘흐 이뿌당 ㅡㅜ
크흑~ 이건 그냥 신지 말고 장식용으로 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음 ㅡㅡ;

이렇게 밀어 올리니 주름이 좌~악~~
여윽시 가죽 퀄이 죽음이구나 하악~ 하악~

깔창도 제거하여 속을 들여다 보니 수작업한 티 팍팍 내고 있는 바닥이 보입니다.

깔창은 두툼한 듯하면서 부드럽고 쿠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클라우드 폼 같은 느낌인데 그 보다는 좀 단단해서 푹~ 꺼지는 느낌은 덜해 발에 땀이 많은 제게 딱 좋은 컨디션일 것 같았어요.

신발 밑창의 컨디션도 확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 있어 보이는 재질이었어요.

이제 신발끈 가즈아~~

짜잔~~ 내친김에 시착까지 했는데 털이 ㅡㅜ
다리가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__)

그런데 어엇!!!
펜더 컨셉 제대론데!!!!

또 고민되는 고비가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너무 튀는 것 보다 안전성 있어 보이는 블랙&화이트로 마무리 ㅋ

아... 이렇게 보니 리본 드릅게 못 묵네요 제가 ㅡㅜ

여러분은 흰색과 검은색 끈 중 어떤 걸 선호하실까요?
혹은 저 처럼 고민하시려나?? ㅎㅎ


이상 오~~래~ 기다렸던 제누이오 펜더!
적당히 깔끔하게 신어주마!

날 믿지마~
신발을 험하게 신는단다 ㅡㅜ

그래도 이번엔 좀 아끼면서 관리해 오래도록 신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