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출고 보름만의 주행 중 엔진 멈춤 현상
출근 길에 사진과 같이 경고등이 뜨더니 엔진이 정지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차량 출고한지 보름으로 1,661km 주행했던 상황이고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 겪은 일이라 좀 당황스럽긴합니다만 이날 따라 왜인지 모르게 차분했었던터라 크게 데미지(?!)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
일단 갓길 주차 후 당황해서 보험사에 전화를 하다가 지인들에 동시 문의한바 르노삼성 엔젤센터로 연락하라고하더군요.
그렇게 레카에 실려가고...
정비소에 도착합니다.
이 정비소에서도 XM3는 처음 받아보신다는 ㅎㅎ
출고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니 당연한 일이겠죠.
이 때문에 본사에 점검사항 연락 및 체크하셔서 답변 기다리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미팅 일정들을 뒤로 미루며 일정을 변경하면서 결국은 출근해야했기에 이상 여부를 즉답 받진 못했습니다.
일단 레카차를 기다리는 중 혹시나하는 마음에 시동을 걸어 보았습니다.
시동만 걸었고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는데 RPM이 오르락 내리락하더군요.
이내 경고 등이 다시 켜져 놀라 시동을 껐습니다. ㅡㅜ
정비소에 갔을 땐 아예 시동이 걸리자마자 바로 꺼지더군요.
*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는데 T스토리 초보라 플레이어 삽입은 어찌하는지 모르니 링크 걸어 볼께요.
이후 정비소에서 오후 6시가 다되어서야 연락이 온 내용이...
'엔진으로 기름이 유입이되지 않아서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진 것인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
일단 렌트카를 동일 차종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상당히 친절하셨답니다.
르노삼성의 대응도 괜찮았던 것이 렌트카 담당자가 다음날 오전 연락오셔서 원하는 시간대에 집으로 탁송해주셨고요.
문자로 링크를 보내 렌트 계약서를 온라인 서명으로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었으며 차량 출고전 사진도 잘 보내주셨습니다.
똑같이 생긴~ 하지만 옵션은 낮은 친구가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정비소에 문의한바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여차하면 사업소로 들어갈수도 있다고했습니다. ㅡㅜ
짐을 가지러 정비소를 다시 들렸을 때
연료를 강제 주입하여 시동은 걸렸었고 이동 주차도 하였다는 말씀을 들었네요.
제가 뽑기 운이 나빴던 경우이고 기름통(?!)에서 엔진으로 보내는 펌프에 이상이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부품이 없어서 올때까지 무한 대기해야하는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렌트카는 나오기 전까지 제공된다고하니 뭐... 남의 차로 기분이나 내고 다녀야겠네요. ^^;
나중에 추후 진행 사항 있으면 또 글 올려 볼께요~~
심심한 삶에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 주는 이런 일들도 나름 괜찮네요.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은 들지만요. ㅎㅎ